복지부, 주요 대학병원에 메르스 진단시약 제공

복지부, 주요 대학병원에 메르스 진단시약 제공

기사승인 2015-06-03 18:50:55
[쿠키뉴스=김단비 기자] 보건복지부 문형표 장관은 2일 14시 열린 브리핑에서 메르스 확산방지 강화대책을 발표했다.

복지부가 메르스 확진검사를 신속히 수행하기 위해 메르스 자가진단이 가능한 대학병원에 대해 희망하는 경우 진단 시약을 제공하고, 중소의료기관에 대해서는 대형임상검사센터를 활용하여 확진검사 조기진단체계를 구축할 계획을 밝혔다.

현재, 중소병원을 중심으로 환자가 확산된 만큼 감염관리가 미흡한 중소병원에는 감염관리책임자를 지정하고, 감염학회 등의 감염관리 교육지원을 통해 병원 내 감염관리역량을 강화하고, 감염이 발생된 병원에 대해서는 보다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 병원 또는 병동 자체를 격리하는 코호트 관리를 할 계획이다.

확진환자 접촉자 조회시스템을 마련해 추가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감염 확산을 방지할 계획이다.

또한, 국공립 병원 외 민간의료기관까지 포괄한 입원병원 현황 및 입퇴원 현황에 대한 실시간 보고체계를 마련해 필요한 병상을 신속하게 확보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메르스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함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손씻기, 기침예절지키기,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감염예방수칙을 잘 지켜,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감염위험에 대비하여 주시기를 부탁했다.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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