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발생 의료기관 모두 공개…위험시기 방문자 자택대기 당부

메르스 발생 의료기관 모두 공개…위험시기 방문자 자택대기 당부

기사승인 2015-06-07 16:19:55
[쿠키뉴스=김단비 기자] 정부는 오늘(7일)부터 메르스환자가 발생한 모든 의료기관의 명칭과 환자가 머물렀던 시기 등을 상세하게 공표하고 누락된 밀착접촉자 추적에 나설 것이란 대응방침을 밝혔다.

현재까지 64명의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의료기관은 6곳이며 이들 확진자의 경유병원 18곳까지 합치면 총 24곳이다.

이중 다수의 병원 내 감염이 발생한 의료기관은 평택성모병원(37명), 삼성서울병원(17명), 대청병원(3명), 건양대병원(5명) 등이다.

이외 2개 의료기관(365서울열린의원, 아산서울의원)은 1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경유병원 18곳은 추가 감염이 발생하지 않은 의료기관으로, 복지부는 이들 이용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이번에 공개한 의료기관 중 경기도 평택성모병원(5.15~5.29), 삼성서울병원(5.27~5.31), 대청병원(5.22~5.30), 건양대병원(5.28~5.30) 등을 위험시기에 방문한 사람은 증상이 있더라도 절대 의료기관에 방문하지 말고 자택에서 대기할 것을 당부했다.

메르스 감염 사실을 모른 폐렴환자가 대형병원 응급실을 찾으면서 다수의 추가 감염자가 발생한 만큼, 능동적인 자택격리를 국민에게 당부했다.

정부가 밝힌 의료기관을 위험시기에 방문한 경험이 있거나 메르스 의심증상을 느낀 경우 경기도 콜센터(031-120), 서울콜센터(120), 대전콜센터(042-120) 등이나 시도 홈페이지에 신고하면 된다.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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