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학교’ 이해영 감독 “박보영 일본어 대사 녹음해서 휴대전화 벨소리로 쓰고 싶다”

‘경성학교’ 이해영 감독 “박보영 일본어 대사 녹음해서 휴대전화 벨소리로 쓰고 싶다”

기사승인 2015-06-09 16:38:55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이해영 감독이 영화 ‘경성학교:사라진 소녀들’에서 박보영의 일본어 연기를 칭찬했다.

박보영은 극중에서 일본어 대사를 단 한마디 한다. 자신의 멀리뛰기 기록인 “3미터 89”를 일본어로 말하는 것. 9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경성학교:사라진 소녀들’의 언론시사회에서 이해영 감독은 “박보영의 일본어 대사가 정말 귀엽지 않나”라며 “휴대전화 벨소리로 만들어 가지고 다니고 싶다”고 연신 감탄했다.

이어 이해영 감독은 “본래 박보영은 일본어 대사가 하나도 없었다”며 “현장에서 시켰더니 ‘진작 말씀하시지’하고 화를 내더라”라고 웃었다. 이에 박보영은 “현장에서 빨리 찍어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함께 있던 일본어 선생님에게 최대한 빠르게 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경성학교:사라진 소녀들’은 1938년 외부와 단절된 경성의 한 기숙학교에서 일어나는 비밀스러운 일을 그린 영화다. 배우 박보영 엄지원 박소담 등이 주연했다. 오는 18일 개봉.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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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기자 기자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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