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겸 기자] FC서울 차두리가 K리그 올스타 팬 투표 중간 집계에서 전체 득표수 1위에 올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차두리가 지난 15일부터 진행된 팬 투표에서 총 10만2713표(24일 오전 10시 기준)를 얻어 2위 김승대(포항· 9만6600표)를 제치고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2명을 뽑는 골키퍼 부문에는 울산 김승규(8만7표)가 전북 권순태를 1만표 이상 앞섰고, 공격수(4명) 부문에서는 전북의 이동국(9만5192표)과 에두(8만1015표)가 선두권을 형성했다.
중앙 미드필더(4명)에는 전북 이재성(9만5천520표)과 성남 김두현이 선두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제주 윤빛가람과 서울 고명진이 추격하고 있다.
또 수비수 부문은 수원 홍철(6만8296)과 차두리, 김형일(전북 8만7656표) 등이 각자의 위치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팬 투표를 통해 선발이 유력한 선수들의 소속은 전북이 7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4명), 울산·수원(각 3명), 제주(2명), 인천·포항·성남(각 1명) 순이다.
K리그 올스타 선수단은 팬투표 결과 70%와 K리그 클래식 12구단 감독 및 주장(12명) 투표 30%를 더해 최종 확정된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