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라 김지현, 사기 및 배임 혐의로 피소… “4000만원 빌려갔다 갚지 않아”

룰라 김지현, 사기 및 배임 혐의로 피소… “4000만원 빌려갔다 갚지 않아”

기사승인 2015-06-24 16:23:56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그룹 룰라 출신 가수 김지현이 사기 및 배임 혐의로 전 소속사 이든엔터테인먼트로부터 형사소송을 당했다.

이데일리는 24일 “김지현이 최근 결성하고 활동한 그룹 ‘언니들’ 멤버 전원은 최근 소속사 이든엔터테인먼트 대표 도모씨에게 배임 혐의로 피소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씨는 김지현과 니키타(본명 심성미)와 나미(본명 오나미) 등에 대해 인천지방검찰청에 소장을 접수했다. 이든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들이 2014년 11월 도 대표를 상대로 계약을 해지한다는 내용증명을 우편으로 보낸 뒤 연락을 받지 않은 채 독단으로 그동안 활동하던 거래처 및 여러 행사에 임의로 출연해 출연료를 독단으로 편취한했다고 주장 중이다.

이든엔터테인먼트는 2013년 11월 김지현에게 계약금 3000만원, 니키타와 나미는 각각 500만원의 계약금을 받고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지현의 경우 “당장 형편이 어려우니 4000만원을 빌려주면 전속계약 체결 후 열심히 일해서 빠른 시일 안에 갚겠다”고 해서 2011년 8월부터 12월까지 총 4000만원을 빌려갔지만 아직 갚지 않아 소송에 사기 혐의가 추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현과 니키타, 나미는 내용증명에서 고소인의 부당한 대우, 매니지먼트 능력 부족 등을 이유로 들어 계약해지를 요구했다. 또 지난 2월 서울지방법원에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든엔터테인먼트 측은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에 대해 법원에서는 상호 신뢰가 깨진 만큼 계약을 더 이상 이어가는 것이 무리라고 판단하며 계약금과 행사 등을 통한 수익금에 대한 반환 소송을 제기하라고 했다.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언니들은 2014년 3월17일 ‘늙은 여우’를 발표하고 활동했다. rickonbge@kmib.co.kr

[쿠키영상] "사람 잡겠네!"…충격과 공포의 장애물 경주


[쿠키영상] "얼른 나오렴"…남자가 불타는 집에 들어간 이유는?


[쿠키영상] '흙탕물에서 왜?' 홍수로 침수된 마을에서 수영 즐기는(?) 남자"
이은지 기자 기자
rickonbge@kmib.co.kr
이은지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