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후반부 접어든 ‘가면’… 격정 거듭할 3가지 관전포인트 무엇?

극 후반부 접어든 ‘가면’… 격정 거듭할 3가지 관전포인트 무엇?

기사승인 2015-06-30 15:24:55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SBS 수목극 ‘가면’이 극 후반부에 접어들었다. 과연 폭풍처럼 몰아칠 ‘가면’ 후반부의 관전 포인트 3가지는 무엇일까.

가장 관심이 모아지는 부분은 서은하(수애)를 살해한 범인의 정체다. ‘가면’ 첫 회 방송분에서 은하는 민우(주지훈)의 식사초대에서 메이드가 약을 탄 와인을 마셨고, 이는 곧 은하의 의문사로 연결됐다. 기억에 왜곡이 일어나는 증세인 ‘비자발성 기억’을 지닌 민우는 자신이 은하의 목을 졸랐던 것으로 생각하며 자책 중이다. 과연 민우가 진범인지, 혹은 석훈(연정훈), 미연(유인영), 송여사(박준금)인지는 현재까지 자세히 드러난 바 없다. 공교롭게도 당시 CCTV에서 그녀의 살해부분만 교묘하게 삭제되면서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더해갔다. ‘가면’ 후반부에서는 진범이 드러나며 급박한 전개가 예상된다.

두 번째 관전 포인트는 변지숙의 변모다. ‘가면’ 10회에서 지숙은 이전과는 달라진 모습으로 주변사람을 대하기 시작했다. 자신을 은하의 삶으로 끌어들인 석훈에게 “우리는 거래를 했다”라는 말과 함께 자신을 이용하려는 의도를 당당히 묻기도 했고, 자신과 가족을 끈질기게 협박해온 심사장(김병옥)을 향해서는 “예전에 당신이 알던 변지숙이 아니다”라는 말로 관계역전을 암시한 것.


심지어 그녀는 민우의 해임안으로 인해 소집된 SJ그룹 이사회에도 예고 없이 들어가 자신이 민우의 아내임을 밝혀 민우와 석훈, 그리고 최회장을 당혹스럽게 만들기도 했다. 11회 방송 분부터 지숙의 변한 모습이 그려짐과 동시에 그동안 조금씩 드러났던 은하의 과거 또한 전격적으로 공개되면서 드라마를 보는 재미를 더해가게 된다.

마지막 관전 포인트는 지숙과 민우의 부부생활. 지숙은 민우와 결혼한 상태지만 자신이 은하를 대신해 살고 있는 이른바 ‘가면’을 쓴 현실 때문에 진정으로 행복한 부부생활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더구나 석훈과의 비밀거래 때문에 속 시원히 자신이 은하가 아닌 지숙이라는 진실을 밝힐 수 없는 상황.


‘가면’ 관계자는 “‘가면’의 후반부 재미는 모든 사람들과 특수한 관계에 놓인 수애의 변신에서 시작된다”며 “격정에 격정을 더한 치밀한 스토리가 전개될 양상”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매주 수·목 오후 10시 방송.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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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기자 기자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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