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오, 혁오, 온통 혁오… MBC ‘무한도전’ 가요제 출연 효과 인증

혁오, 혁오, 온통 혁오… MBC ‘무한도전’ 가요제 출연 효과 인증

기사승인 2015-07-04 20:44:55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밴드 혁오가 MBC ‘무한도전’ 출연에 따른 후광을 톡톡히 받고 있다.

혁오의 리더 오혁은 4일 ‘무한도전’ 가면 무도회 편에 등장했다.

오혁은 김건모의 ‘어떤 기다림’을 불렀지만 출연진들은 “누군지 모르겠다”며 난감해했다. 실력에 비해 인지도가 그리 높지 않은 밴드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이유는 “요즘 내가 제일 즐겨 듣는 목소리”라고 답했다.

유희열도 예상을 하는 듯 했지만 “방송에 나올 사람이 아니다. 인터뷰 자체가 불가능할 텐데. 내가 생각한 사람이 맞다면 자이언티의 방송 감각은 유재석 급에 비교할 수 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실제 가면은 벗은 직후 오혁은 쑥스러운 듯 말수가 굉장히 없었다. 유재석도 “내가 10여년간 인터뷰 해 본 사람 중 제일 힘들다”고 호소했다. 결국 인터뷰가 불가능해 나레이션이 대신 혁오 밴드를 소개했다.

4인조 밴드인 혁오는 2014년 데뷔 EP앨범 ‘20’을 냈다. 독특한 사운드와 세련된 연주·편곡 등으로 입소문을 탄 혁오는 지난달 28일 두 번째 미니앨범 ‘22’를 발매했다. 22는 타이틀곡 ‘와리가리’를 포함해 ‘세틀 다운(Settled Down)’ ‘큰 새’ ‘멜(Mer)’ ‘후카(Hooka)’ ‘공드리’ 등 6곡이 수록됐다.

방송 직후 혁오는 단숨에 인터넷에서 화제로 부상했다. 대다수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에선 혁오를 언급하는 게시물이 실시간으로 쏟아졌다. 음원 차트 순위도 급상승하고 있다.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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