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양치질도 치석 제거 어려워…정기적 스케일링 중요

분노의 양치질도 치석 제거 어려워…정기적 스케일링 중요

기사승인 2015-07-07 18:36:55
[쿠키뉴스=김단비 기자] 인간 수명이 길어지면서 자연치를 지키는 일은 더욱 중요해졌다. 오래 산다 해도 치통으로 괴로워하고 먹는 즐거움을 느낄 수 없다면 행복한 노년이라고 말하기 힘들다. 치아 건강이 오복 중 하나라는 옛말은 수명이 짧았던 그 옛날도 치아건강이 매우 중요했음을 말해준다.

양치질 할 때 피가 난다면 이것은 구강 내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지나간다. 잇몸과 치조골 등이 세균에 감염되면 염증이 일어나 가벼운 칫솔질에도 잇몸에서 피가 난다. 피가 조금씩 날 때 치과를 찾으면 가벼운 스케일링만으로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양치질을 제 아무리 꼼꼼히 한다고 했다고 완벽할 수 없다. 치아는 평평한 형태가 아니라 굴곡이 있기 때문에 칫솔모가 플라그를 제거하지 못하고 쓸고 지나기만 할 수 있다. 치과 정기검진을 통해 치석이 제거되지 않는 치아를 발견하고 스케일링을 통해 치석을 완벽하게 제거해야 한다.

손쓸 수 없을 정도로 치아가 망가진 사람들에게 임플란트는 제2의 자연치로 각광받는 시술법이다. 하지만 임플란트 100% 영구적이지 않다. 단지 다른 보철물에 비해 수명이 긴 편이다.

자연치에 치석이 끼는 것처럼 임플란트와 잇몸사이에도 치석이 끼어 ‘임플란트주위염’이 발생한다. 시술받은 임플란트에 문제가 없더라도 3개월, 적어도 6개월에 한 번씩 정기검진을 받아야한다.
kubee08@kukimedia.co.rk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rk
김단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