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현 “슈퍼주니어 투입 당시 멤버들 밥그릇 뺏어 가는 사람으로 생각될까 두려웠다”

규현 “슈퍼주니어 투입 당시 멤버들 밥그릇 뺏어 가는 사람으로 생각될까 두려웠다”

기사승인 2015-07-15 18:27:55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의 규현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슈퍼주니어 투입 당시의 마음을 비로소 고백했다.

규현은 15일 오후 서울 영동대로 코엑스 아티움에서 열린 10주년 기념 앨범 ‘데빌(Devil)’ 기자회견에서 10주년을 축하하는 슈퍼주니어 가운데서 “나는 9년 6개월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규현은 슈퍼주니어 데뷔 후 6개월이 지난 다음 추가 투입된 멤버. 규현의 투입 당시에 팬들의 반발이 심했던 만큼 규현 또한 심적 부담이 컸을 상황.

규현의 말에 은혁의 “너는 10주년 아니지?” 라는 질문과 이특의 “내 6개월 꿔드릴게요”라는 말이 폭소를 유발했다. 규현은 미소를 지으며 “사실 슈퍼주니어에 처음 투입됐을 당시 걱정이 많았다”며 “13번째로 들어오는 나 때문에 다른 12명이 자기 밥그릇을 빼앗아 가는 사람으로 나를 생각하지 않을까 싶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다행히도 내가 들어온 후 멤버들 모두 각자 좀 잘 됐다”는 규현은 “그래서 안 좋은 감정들이 좀 사라지지 않았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에 은혁은 “안 좋은 감정은 지금도 있다”고 맞받아쳐 오히려 돈독한 친분을 과시하는 면모를 보였다.

‘데빌’은 슈퍼주니어가 데뷔 10년차를 맞아 발매한 스페셜 앨범이다. 동명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이승환, 김윤아, 에피톤 프로젝트, 장미여관 등이 참여한 다양한 장르곡이 수록됐다. 16일 0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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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기자 기자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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