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대 좋은의사연구소, 23일 "철학-의학-사회학이 바라본 메르스" 논의"

"고대의대 좋은의사연구소, 23일 "철학-의학-사회학이 바라본 메르스" 논의"

기사승인 2015-07-16 05:02:55
[쿠키뉴스=김단비 기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좋은의사연구소가 오는 23일 2시 문숙의학관 1층 원형강의실에서 ‘메르스 사태로 본 사회병리와 의료인의 역할’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연다.

연구소 측은 지금까지 이뤄진 사회적 담론이 메르스 질병 자체와 의료전달체제의 한계점만을 다루고 있어, 새로운 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심포지엄의 첫번째 주제는 ‘정신건강의학과 의사가 본 메르스 사태’로 ‘메르스와 정신건강: 집단공황의 심리학’을 고려대 정신건강의학과 한창수 교수가, ‘집단공황의 정신의학적 개입과 사회적 회복’을 성안드레아 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한선 교수가 발표한다.

이어지는 두 번째 주제는 ‘인문사회학자가 본 메르스 사태’로 ‘의심과 공포의 철학적 정당성과 전염병’을 주제로 이진남 강원대 철학과 교수가, ‘몸과 마음 사이 : 메르스 사태의 사회학적 조명’을 주제로 김문조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가 발표한다.

안덕선 좋은의사연구소 소장은 “메르스 사태를 정신의학계, 철학계, 사회학계를 망라한 다양한 학자들을 초청해 깊이 있는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 된다”며 “의사의 새로운 역할을 찾을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심포지엄에 참석해 자리를 빛내 달라”고 당부했다.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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