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구미고용노동지청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4시20분쯤 경북 김천시 조경농장에서 임도 배수로 보수작업을 하던 근로자 A(32)씨가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5시간여만에 숨졌다.
A씨는 팔다리에 쥐가 나는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열사병에 의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숨진 것으로 병원은 추정했다. 작업현장은 해발 600m의 산 속에 있지만 그늘막 등 휴식시설이 전혀 없었다. 더운 날씨에 장시간 야외작업을 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구미고용노동지청은 파악했다.
지난 11일은 서울·경기·강원영서 등 대부분의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렸다.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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