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가장 더운 날” 김천서 30대 근로자 폭염주의보 아래서 열사병으로 숨져

“올들어 가장 더운 날” 김천서 30대 근로자 폭염주의보 아래서 열사병으로 숨져

기사승인 2015-07-16 18:27:55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배수로 공사를 하던 30대 근로자가 열사병으로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6일 구미고용노동지청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4시20분쯤 경북 김천시 조경농장에서 임도 배수로 보수작업을 하던 근로자 A(32)씨가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5시간여만에 숨졌다.

A씨는 팔다리에 쥐가 나는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열사병에 의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숨진 것으로 병원은 추정했다. 작업현장은 해발 600m의 산 속에 있지만 그늘막 등 휴식시설이 전혀 없었다. 더운 날씨에 장시간 야외작업을 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구미고용노동지청은 파악했다.

지난 11일은 서울·경기·강원영서 등 대부분의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렸다. rickonbge@kmib.co.kr

[쿠키영상] "멕시코판 쇼생크 탈출?"…땅굴로 탈옥한 '마약왕' 구스만

[쿠키영상] "이렇게 맞아도 말도 못하고"…당직 의사를 폭행하는 응급실 환자

[쿠키영상] "스턴트가 실감난다고? 진짜니까!"…톰 크루즈의 신작 '미션 임파서블 5'

이은지 기자 기자
rickonbge@kmib.co.kr
이은지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