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스티, 울림 공식입장 전면반박 “저희 입장을 충분히 말씀드렸고…”

테이스티, 울림 공식입장 전면반박 “저희 입장을 충분히 말씀드렸고…”

기사승인 2015-07-17 00:01:55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그룹 테이스티가 SNS를 통해 울림 엔터테인먼트의 입장을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16일 오전 테이스티는 트위터를 통해 “얘기 안 하고 일방적으로 잠적한거라뇨?” “전에 이사님들이랑 사장님이랑 얘기한 건 다 뭐죠?” “이해할 수 없는 건 저희 입장을 충분히 말씀드렸고 또 회사에서 이해한다고 해 놓고선 지금 와서는 갑자기 사라진 것처럼 일방적인 잠적이라니 이해가 안 가네요” 등의 글을 남겼다. 앞서 울림 측이 테이스티의 돌발 한국 활동 중단 선언에 대해 “갑작스레 테이스티가 잠적한 상황”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힌데 대해 반박한 것.

또 테이스티는 “신곡 녹음 완료라뇨” “멤버들의 의견을 듣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곡을 선택하고 이번곡을 타이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우리의 컴백은 또 언제까지 미뤄질지 모른다고 얘기한 사람은 누구였죠?” “하나하나 다 얘기하는 걸 귀찮아 하는 성격들인데 하나하나 얘기할 때가 왔네요”라는 말로 2차 반박을 예고했다.

이날 울림림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쿠키뉴스와의 통화에서 테이스티의 한국 활동 중단 선언에 테이스티가 당초 6월 말 한·중 동시 앨범 발매를 목표로 녹음까지 모두 마쳐 둔 상황이며 몰래 중국으로 잠적했다고 밝혔다. 해당 관계자는 “테이스티가 녹음을 마치고 한·중 일정까지 모두 맞춰둔 후 중국으로 갔으나 이후 연락이 두절됐다”며 “6월 초부터 연락이 안 돼 소속사 모두가 불안해하며 테이스티의 연락을 기다리던 중 웨이보로 소식을 접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테이스티의 웨이보는 우리도 보았으나 한국 활동 중단만 있을 뿐 계약 해지 사실은 고하지 않았기에 연락을 계속 기다리는 중이다”라는 울림 측은 “활동을 앞두고 왜 이러는지 당황스럽다”고 전했다.

테이스티는 2012년 데뷔한 듀오. 멤버 대룡·소룡은 일란성 쌍둥이로 데뷔 당시 많은 화제가 됐다. 앞서 테이스티는 16일 오전 자신들의 SNS에 한국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메시지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그룹 엑소를 이탈한 타오의 절친한 친구라는 점도 시선을 모았다.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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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기자 기자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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