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녀’ 택한 이병헌 “시나리오 너무 마음에 들었다”

‘협녀’ 택한 이병헌 “시나리오 너무 마음에 들었다”

기사승인 2015-07-24 14:00:57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배우 이병헌이 영화 ‘협녀, 칼의 기억’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털어놨다.

24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협녀 제작보고회에서 이병헌은 “사실 나는 무협 장르는 좋아하지 않는다”고 입을 뗐다.

그는 “‘광해’에서 사극 분장이 일반적 영화보다 힘든 부분이 있더라”며 “그래서 사극은 되도록이면 피해야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연이어 사극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시나리오가 너무 만족스러워 선택했다”며 “‘협녀’ 시나리오 받았을 때 장르에 별로 국한하지 않고 이야기만 읽어봤는데 너무 마음에 들더라. 이 영화에는 강한 드라마가 있어서 마음이 움직였다”고 고백했다.

박흥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협녀’는 혼돈의 고려 말, 천민으로 태어나 왕의 자리를 탐해 연인을 버렸던 야심가 유백(이병헌)과 협녀 월소(전도연), 월소와 꼭 닮은 여검객 홍이(김고은)의 엇갈린 운명을 그린 영화다. 이병헌 전도연 김고은 이준호(2PM) 이경영 배수빈 등이 호흡을 맞췄다. 다음달 13일 개봉.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