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은 24일 호흡기 감염 26종 검사 신제품(Allplex Respiratory Full panel assays)에 대한 유럽 인허가(CE-IVD)를 모두 완료하여 전 구성 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호흡기 감염증 검사 제품은 전 세계적으로 유일한 실시간 유전자 증폭(real-time PCR) 기반의 멀티플렉스 검사 제품으로 업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호흡기 감염 관련 바이러스 19종과 박테리아 7종을 추가적인 검사 단계나 장비 없이 한번에 저렴하게 검사 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이라는 평가다.
또 이번 신제품은 4가지 제품으로 나눠져 있어 병원과 환자의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검사를 할 수 있는 맞춤형 검사 제품이다. 따라서 멀티플렉스 검사 시장 뿐만 아니라 기존 2~3개 질환을 검사 하던 시장까지 제품의 시장성이 더욱 확대 되었다.
씨젠은 전세계 분자진단 검사 시장에서 멀티플렉스 기술의 강자이자 특히 호흡기 분자진단 검사 시장의 선도 기업이다. 회사 측은 “전세계 호흡기 분자진단 검사 시장은 연간 약3천억 원으로 보고되고 있다”며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호흡기 검사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씨젠은 최근 국내 보건 및 경제에 큰 타격을 주었던 메르스 바이러스 검사 제품 (Anyplex II MERS-CoV)에 대해서도 유럽 인허가(CE-IVE)를 완료 했다.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