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종식 선언 임박

메르스, 종식 선언 임박

기사승인 2015-07-28 09:19:56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국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 사태가 종식 국면을 맞고 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8일 오전 메르스 환자 일일현황을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4일 이후 23일째 나오지 않고 사망자도 지난 11일부터 17일 연속 발생하지 않고 있다.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12명으로 1명을 제외한 11명은 유전자 검사(PCR) 결과 2차례 음성 판정을 받아 메르스 감염 상태에서는 벗어났다. 다만 폐렴 증상 악화로 3명의 상태는 불안정하다.

퇴원자 수도 변동이 없다. 현재까지 138명이 메르스에 완치돼 병원 문을 나섰다.

지난 5월20일 첫번째 확진과 관련된 격리자는 전날 모두 해제됐다.

하지만 아직 안심하기엔 이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마지막 환자 완치일로부터 28일 뒤(최대 잠복기의 2배) 메르스 종식을 공식 선언하라고 한국 정부에 권고한 바 있다. 아직 유전자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지 못한 환자 1명이 남아 있어 다음달 하순 이후에나 의료적 차원에서의 공식 종식 선언을 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vitamin@kukimedia.co.kr
장윤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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