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은지 기자] 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이하 ‘매드맥스’) 블루레이, DVD가 출시된다. 그런데 영화의 팬들은 좋아하기는커녕 분노하고 있다. 왜일까.
28일 오전 해리슨앤컴퍼니 측은 SNS를 통해 ‘매드맥스’ 블루레이 출시 소식을 알렸다. ‘매드맥스’ 블루레이는 오는 9월 10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해리슨앤컴퍼니는 이날 오후 2시 해당 블루레이가 판매를 시작한다는 사실을 알렸다.
문제는 해리슨앤컴퍼니 측의 공지 태도다. 해리슨앤컴퍼니는 해당 공지에서 ‘매드맥스’ 블루레이의 가격도, 흔히 한정판에 포함되는 아트웍 포함 여부도, 판매처도 알리지 않은 것이다. 아무 정보 없이 오후 2시부터 예약 판매가 시작된다는 공지만 하자 팬들이 혼란에 빠진 것.
심지어 해리슨앤컴퍼니 측은 판매 시작 시간이라고 공지한 2시가 훌쩍 지난 2시 15분이 돼서야 블루레이의 사양을 공개했다. 예약 판매 페이지의 오픈은 2시 30분에서야 공지됐다. 이용자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해리슨앤컴퍼니 측은 사과문을 게재했다. 당초 첫 공지에서 “총알은 준비됐나요?” 라고 팬들에게 간접적으로 ‘살 돈은 있느냐’라고 말한 것에 대한 사과다. 물론 공식 판매처의 공지로는 다소 부적절한 언행이기는 하나, 구매자들이 화가 난 이유와는 다소 달라 영화의 팬들은 어이가 없다는 반응이다 알 좋아하시네, 정말 총알로 쏴 버릴까 보다” “사양도 가격도 공개하지 않고 어디서 사라고” “오늘 판매 시작인데 오늘 판매 공지 올리는 건 대체 어디의 센스인가”라는 의견들이 줄을 이었다.
‘매드맥스’는 핵전쟁 이후 사막화가 진행된 22세기, 물과 기름을 움켜쥐고 권력자로 군림하는 임모탄 조와 그에 대항하는 여자 사령관 퓨리오사, 포로로 잡혀있던 맥스가 맞서 싸우는 영화다. 국내에서는 누적관객 약 380만 명(2015.7.27일 기준)을 기록했다.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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