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은지 기자]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미션 임파서블 : 로그네이션’(이하 ‘미션 임파서블 5)’의 가장 핵심 장면인 비행기 외부 액션 장면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톰 크루즈는 30일 오전 서울 봉은사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영화 ‘미션 임파서블 5’ 내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취재진과 마주했다. 이날 톰 크루즈는 “비행기 액션 장면을 찍으며 뭐가 가장 어려웠나”는 취재진의 질문에 “사전 작업할 것이 많다는 게 가장 컸다”며 “촬영 전 가장 큰 미션은 에어버스 400(비행기 기종명)확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태껏 비행기 외부를 카메라로 촬영한 적이 없었기에 촬영 전 엔지니어들과 그림을 어떻게 만들어낼 것이냐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며 “기체나 날개 위로 바람이 불면 어떤가, 온도가 어떤가, 제트 엔진에서 나오는 뜨거운 바람에 대한 고려 같은 것들은 모두 숱한 사전 테스트를 거쳐 만든 것”이라고 힘들었던 촬영 준비 작업을 전했다.
또 톰 크루즈는 “기체 위에 막상 올라가 보니 그 속도에서는 눈을 뜨고 있을 수가 없더라”라며 “결국 촬영 때는 특수 렌즈를 눈에 끼고 촬영했다”며 “영국의 겨울에 촬영을 해야 했는데, 나는 양복 하나만 입고 있는데 너무 추웠다”고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날아오는 새나 파편, 장착된 카메라가 기압에 파손돼 날아올 가능성에 대해서도 고민해야 했다”는 톰 크루즈는 “내가 안전을 위해 한 장치는 낡은 와이어 하나 뿐이었다”고 말했다.
‘미션 임파서블 5’는 주인공 에단 헌트(톰 크루즈)가 미국 정부로부터 해체 통보를 받게 된 IMF의 재결합과 위협적인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을 그렸다. 30일 개봉. 15세가. rickonbge@kmib.co.kr/ 사진=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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