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유산, 착상 전 유전자 검사(PSD) 통해 임신 성공률 높인다

잦은 유산, 착상 전 유전자 검사(PSD) 통해 임신 성공률 높인다

기사승인 2015-08-05 15:51:55
[쿠키뉴스=김단비 기자] 유전자 이상으로 유산을 반복했던 여성이 배아에 대한 착상 전 유전자 검사(PGS, Pre-Implantion Genetic Screening)를 통해 정상 배아를 이식, 최근 건강한 아기를 출산했다.

유전자 이상이 있는 여성이 PGS 검사로 출산에 성공한 국내 첫 사례다.

착상전 유전자 검사(PSG)란 시험관 아기 시술 중 배아의 할구 일부를 떼어 내서 착상 전에 모든 유전자를 검사하고 정상적인 배아를 선택하는 첨단 기법이다.

기존에 쓰이던 방식인 ‘착상 전 유전자 분석(PGD, Preimplantation Genetic Diagnosis)’이 몇 개의 특정 유전자만을 검사하는데 반해, PGS는 염색체 23쌍 모두를 대상으로 한다. PGS 검사는 임신율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염색체 이상이 있는 배아가 이식되면 착상이 안 되거나 착상이 되더라도 초기 유산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길병원 아이바람클리닉 박종민 산부인과 교수는 “30대 후반의 고령 여성,
체외수정술을 통하여 질이 좋은 배아를 이식하고도 2 차례 이상 착상에 실패한 경우, 유전적 질환의 가족력이 있는 사례, 2차례 이상의 습관성 유산의 사례, 특히 여성 본인의 유전자에 이상이 있는 경우라면 착상 전 유전자 검사로 임신 출산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kubee08@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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