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개소식에는 윤태기 강남차병원 원장, 차동현 진료부원장, 성석주 로봇수술센터장, 강재신 행정관리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강남차병원은 첨단 신기술이 집대성된 4세대 로봇수술장비인 ‘다빈치 Si시스템(da Vinci Si IS3000 Surgical System)’의 도입을 통해 산부인과 및 난임 분야(자궁근종 자궁적출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등), 외과(갑상선암 담낭질환 위절제술 위우회술)분야 등의 영역에서 로봇수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강남차병원이 도입한 로봇수술장비인 ‘다빈치 Si시스템(이하 다빈치)’은 로봇 복강경 시스템 중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기존 복강경 수술과 같이 환자의 환부에 1개 또는 몇 개의 구멍을 뚫은 뒤 복강경 수술 기구 대신 육안보다 15배 확대된 3차원 입체영상을 제공하는 ‘수술용 카메라’와 사람의 손처럼 자유로운 움직임이 가능한 ‘로봇 팔’을 삽입한 후 의사가 콘솔에서 원격조정을 해 수술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단일공(Single Site) 로봇 수술의 경우 배꼽에 1개의 구멍을 통해 수술하기 때문에 흉터가 거의 남지 않음은 물론, 산부인과 단일공 로봇수술의 경우 가임기 여성에게 가장 중요한 가임력 및 자궁 보존이 가능하다.
성석주 로봇수술센터장은 “로봇수술은 손 떨림 없는 정교한 수술, 최소 절개를 통한 최소 감염관리, 통증 최소화, 입원기간 단축 등의 장점이 있다”며 “특히 산부인과 영역에서는 단일공 수술을 통해 가임력 및 자궁 보존이 가능하게 하는 등 환자 중심의 수술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또 성석주 센터장은 "국내 최초로 복강경을 도입한 병원으로서 이번 로봇수술 도입으로 그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