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엑스 설리 탈퇴, 팬들 반응은 의외로 환영? “함복절 만세”

에프엑스 설리 탈퇴, 팬들 반응은 의외로 환영? “함복절 만세”

기사승인 2015-08-07 14:45:55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그룹 에프엑스에서 멤버 설리의 탈퇴가 확정된 가운데 덤덤한 팬들의 반응이 눈길을 끌었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7일 “현재 스케줄을 최소화하며 휴식중인 설리와 향후 활동에 대해 논의,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에프엑스를 탈퇴하고 연기 활동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룹 내 멤버들의 관계성을 중시하는 아이돌 팬덤의 특성상 자연스레 에프엑스 팬덤의 이탈이 예상됐으나 막상 에프엑스 팬들의 반응은 확연히 다른 양상이다. 설리의 경우 과거 수없이 그룹을 이탈했던 멤버이기 때문이다. 설리는 ‘첫 사랑니’ 활동 당시부터 노골적으로 성의 없는 태도를 무대에서 보여 여러 번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더해 다이나믹듀오 최자와의 연애, 그룹 활동시 단독 행동 등으로 팬들에게는 이미 ‘밉상’이 된 판국이다. 연기로 그룹 외 활동을 해왔지만 막상 영화 등지에서 설리의 연기는 그다지 좋은 평을 받지 못한 것도 한몫했다. 실제로 탈퇴가 발표된 직후 “진작 좀 나가지 이게 뭐냐” “잘가라” “영화 관련 일정도 제대로 지킨 적 없는데 혼자 나간다고 일정 잘 지키겠나”라는 반응이 대다수다. 심지어 에프엑스가 설리에게서 드디어 벗어났다며 7일을 ‘함복절’(에프엑스를 함수에, 설리 탈퇴를 광복절에 빗대어 부르는 비유)이라고 일컫는 팬들조차 등장한 형국이다.

에프엑스는 이후
빅토리아, 루나, 엠버, 크리스탈 등 4명 멤버로 그룹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는 것이 SM의 설명. SM 측은 “에프엑스의 향후 활동은 물론 멤버들의 개별 활동, 설리의 활동에 대해서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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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기자 기자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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