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무단탈퇴 타오, 눈물로 “크리스에 미안”VS 국내 팬들 “가지가지 한다”

엑소 무단탈퇴 타오, 눈물로 “크리스에 미안”VS 국내 팬들 “가지가지 한다”

기사승인 2015-08-10 14:11:55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엑소를 무단 탈퇴한 타오(황쯔타오·21)가 중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눈물을 흘렸다.

10일 중국 온라인 매체 시나연예는 타오와의 단독 인터뷰를 보도했다. 타오는 인터뷰에서 자신보다 1년 먼저 팀을 탈퇴한 우이판(활동명 크리스)에 관해 “크리스를 비난했던 것을 후회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5월 당시 타오는 자신의 SNS를 통해 우이판을 비난한 바 있다. 타오는 당시의 일에 대해 “개인적인 감정으로 크리스를 비난했다”며 “팀에서 나는 크리스와 가장 관계가 좋았는데 그가 왜 떠났는지 몰랐고, 아침에 일어나 그가 떠난 걸 알자 충동적으로 비난했다”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내게 정말 좋은 형이자 친구였지만 떠난다는 것을 얘기해주지 않았다”는 타오는 “그가 나를 용서해줄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또 “지금의 나라면 크리스의 당시 선택을 응원해줬을 것”이라며 “그가 잘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두 번째로 탈퇴한 멤버 루한과도 자주 연락한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타오는 최근 불거진 태도 논란에 대한 해명, SM을 떠나게 된 이유 등 긴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국내 팬덤의 반응은 싸늘하다. 팬들은 최근 불거진 중국에서의 태도 논란을 거론하며 “건방지게 굴어놓고 수습하려고 눈물을 흘리나” “가지가지 한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는 타오가 당시 엑소 활동을 하며 꾸준히 탈퇴한 멤버들을 비난해왔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타오는 지난 4월 엑소를 무단 탈퇴한 후 중국에서 독자적인 연예 활동 중이다.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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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기자 기자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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