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은지 기자] 배우 유아인이 송강호와의 연기 호흡에 “더할 나위 없었다”고 말했다.

송강호는 ‘사도’에서 영조로 분해 40세부터 82세까지의 영조를 연기하며, 유아인은 뒤주에 갇혀 죽은 사도세자를 연기한다. 11일 오전 서울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사도’(감독 이준익) 제작보고회에서 유아인은 “그동안 쟁쟁한 배우들과 연기해 왔는데 송강호와의 호흡은 어땠나”라는 질문에 “후배로서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하는 질문”이라며 말을 골랐다.

유아인은 “이루 말할 수 없고 더할 나위 없었다”며 “내가 감히 선배를 평가할 수는 없는 입장이다”라고 겸손함을 표했다. 그는 “나이 어린 후배지만 파트너로서 어떻게 배우 송강호와 마주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많이 있다”며 “좋은 긴장감 많이 만들어 주고 호흡 맞추며 정말 많은 배려를 받았다”고 밝혔다.

‘사도’는 영조와 사도세자의 이야기를 그려낸 사극 영화다. ‘왕의 남자’ 등으로 히트작을 다수 배출한 이준익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 송강호와 유아인이 주연해 화제가 됐다. 오는 9월 개봉 예정.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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