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링거, LAMA+LABA 복합제 COPD 1일 1회 유지요법 승인

베링거, LAMA+LABA 복합제 COPD 1일 1회 유지요법 승인

기사승인 2015-08-12 16:42:55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베링거인겔하임은 자사 최초의 LAMA+LABA 복합제 티오트로퓸+올로다테롤 복합제가 성인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1일 1회 유지요법 치료에 대해 주요 유럽 국가에서 승인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티오트로퓸+올로다테롤 복합제의 이번 승인은 만성기관지염 및 폐기종 등을 포함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에서 유지요법 시작 직후부터 기존 스피리바 단독요법 대비 폐 기능, 호흡 곤란, 삶의 질, 응급 약물 사용에 있어 유의한 개선 효과를 보인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티오트로퓸(스피리바)+올로다테롤 복합제가 제공하는 치료상의 혜택을 통해 COPD 환자들은 더 오랜 기간 동안, 적극적이고 활동적인 삶을 영위하며 삶을 위협하는 COPD 악화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COPD 환자들의 대부분은 폐 기능이 이미 손상되어 유지요법이 필요할 때 진단 받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주로 숨 가쁨, 기침 등의 증상으로 인해 종종 일상 활동에 제한을 받기도 한다. COPD 증상이 계속되면 사망 증가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독일 마인츠 대학병원 호흡기내과장 롤랜드 불(Roland Buhl) 교수는 "티오트로퓸(스피리바)+올로다테롤 복합제는 기존 스피리바 대비 추가적인 폐 기능 개선과 COPD 증상 개선, 삶의 질 개선 등의 치료 혜택을 제공하며 이는COPD 치료에 있어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옵션 제공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진전이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티오트로퓸(스피리바)+올로다테롤 복합제의 폐 기능 개선 혜택은 유지요법이 필요한 COPD 초기 단계에서 더 큰 것으로 확인됐으며, 복합제 사용을 통해 환자들이 유지요법 시작 직후부터 최적의 관리를 통해 증상을 관리하고, 활동적인 삶을 누리면서 더 나은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복합제가 주요 유럽 국가에서 승인을 받게 된 것은 5000명 이상의 COPD 환자를 대상으로 한 TONADO 1&2 임상시험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임상 결과, 티오트로퓸+올로다테롤 복합제는 COPD에 대해 유지요법이 필요한 초기 환자에서 가장 큰 폐 기능 개선 효과를 보였으며, 기존에 유지요법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에서 폐 기능이 두 배 이상 개선됐다. 또한 이 복합제는 스피리바 대비 주간 및 야간에 응급 약물 사용을 각각 22%, 26% 감소시켰으며, 더 많은 환자의 삶의 질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베링거인겔하임 의학부 사장 클라우스 두기(Klaus Dugi) 박사는 “스피리바는 2002년 출시 이후 전 세계 수백만 명의 COPD 환자들의 삶에 진정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의학적 혜택을 제공했으며 이와 같은 혁신적인 약물인 스피리바를 바탕으로 개발된 이 복합제는 COPD 치료에 있어 새로운 진전이다”고 말했다.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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