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가요제’ 리허설도 본 공연처럼… 평창 가보니

‘무한도전 가요제’ 리허설도 본 공연처럼… 평창 가보니

기사승인 2015-08-13 18:15:55
무한도전 가요제

[쿠키뉴스 (평창)=이혜리 기자] 시작 전부터 뜨겁다. MBC ‘2015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를 기다리는 관객들의 표정이 현장의 열기를 증명하고 있다.

13일 오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대에서는 곧 열릴 ‘무한도전’ 2015 영동고속도로 가요제를 보기 위한 수많은 팬들이 운집해 있는 상황.

앞서 ‘무한도전’ 제작진은 이날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오전 11시 쯤 마련한 4만개의 좌석이 모두 마감됐다고 알렸다. 가요제를 보기 위해 팬들은 지난 11일부터 공연장을 방문해 기다렸다고 전해졌다.

도착한 가요제 현장은 입구부터 문전성시다. 관객들의 차량이 길가를 가득 채웠고,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가족·친구·연인 등 삼삼오오 짝을 지어 와 가요제를 기다리고 있다. 더운 날씨에 기다리는 게 지겹고, 짜증이 날 만 하지만 모두들 들뜬 표정이다. 다행히 수많은 인파가 몰렸음에도 질서정연하게 입장하고 있다.

4만 명의 관객이 모이는 만큼 안전문제에도 신경 쓴 것으로 보인다. ‘무한도전’ 제작진은 곳곳에 경찰과 119 구급대원들을 곳곳에 배치해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고 있다.

현재 입장을 미리 한 관객들은 리허설 무대를 관람하고 있다. 멤버들의 작은 제스처와 사소한 말에도 관객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유재석은 “무대에서 쓰러질 각오로 하겠다”고 전하며 “이렇게 본 공연처럼 즐겨주셔서 감사하다. 이제 리허설은 마무리 됐고, 몇 시간 정도 지나면 본 공연이 시작된다. 덥고 힘든 날씨에 참고 기다려주시고 축제를 찾아 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2015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 공연은 이날 오후 8시에 시작된다. hye@kmib.co.kr
이혜리 기자 기자
hy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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