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주호 기자] 국립발레단 단원들이 보건복지부의 금연 캠페인 광고에 출연해 금연의 중요성을 ‘온몸’으로 표현했다.
복지부는 국립발레단 단원들이 출연하는 금연 캠페인 광고 ‘흡연은 질병입니다. 치료는 금연입니다’를 제작해 17일부터 TV 등을 통해 방송한다고 밝혔다.
발레단원들이 금연 광고에 출연한 것은 발레를 통해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폐해를 효과적으로 시각화하기 위해서라는 게 복지부의 설명.
복지부 관계자는 “국립발레단의 단원들이 웅장한 음악과 발레 안무를 통해 흡연하는 순간 우리의 뇌와 폐가 고통 받는 모습을 사실적으로 표현했다”며 “단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흡연의 폐해를 시청자들의 머릿속에 각인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광고에 출연한 26명의 발레단원들은 금연 캠페인의 공익적인 목적에 공감해 재능기부 형태로 휴일을 이용해 광고에 출연했다.
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은 “광고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흡연 자체가 질병이며, 금연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국가금연지원센터와 함께 웹툰과 이모티콘, 바이럴(입소문) 영상 등 젊은층에 친숙한 콘텐츠를 활용해 금연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청소년 대상 웹툰인 ‘본격금연권장만화’는 400만 뷰(View)를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KBS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인 ‘니글니글’을 활용한 바이럴 영상은 지난 11일까지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172만회 재생됐다.
복지부 등은 인기 웹툰 ‘마음의 소리’의 캐릭터를 활용해 제작된 금연 응원 이모티콘과 액티콘(움직이는 이모티콘)도 배포 중이다. 아울러 지난 13일 발대한 대학생 금연서포터즈 9기도 캠퍼스에서 대학생 등에게 금연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있다.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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