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혜리 기자] 불륜 스캔들에 휘말린 변호사 강용석의 방송 출연 여부에 촉각이 세워지고 있다. 종합편성채널 JTBC와 TV조선 측 그리고 케이블채널 tvN은 상반된 입장을 내놓았다.
JTBC ‘썰전’ 관계자는 18일 “하차와 관련된 이야기는 진행되지 않았다. 법원 판결 후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TV조선 ‘강적들’ 관계자 역시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전했다.
반면 tvN 측은 결단을 내렸다. ‘강용석의 고소한 19’ 측은 이날 “프로그램에서 강용석은 하차하고 내일 예정이었던 방송은 불방될 것”이라며 “프로그램 MC 교체, 리뉴얼 등에 대한 변동사항은 추후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하차 이유에 대해서는 “최근 소송건도 있고 시청자 정서를 고려해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강용석은 유명 여성 블로거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면서 블로거의 남편으로부터 고소를 당하는 등 스캔들에 휘말렸다. 지난 4일 tvN ‘수요미식회’에서도 하차한 바 있다.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