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김성민, 징역 2년 구형 ‘선처 호소’

‘마약 혐의’ 김성민, 징역 2년 구형 ‘선처 호소’

기사승인 2015-08-19 13:40:55
김성민

[쿠키뉴스=이혜리 기자] 배우 김성민이 마약 매수 및 투약으로 징역 2년 형과 추징금 170만 원을 구형받았다.

19일 오전 10시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제1호 법정에서는 마약류 관리에 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를 받는 김성민의 다섯 번째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공판에서 김성민은 마약 추가 매수 혐의에 대해 모두 인정했다. 검찰은 “김성민이 자신의 죄를 자백하고 반성하고 있다. 그러나 집행유예 기간 중 동종 범죄를 저지르는 등 죄질이 무겁다”고 밝혔다.

김성민의 변호인은 최종 변론에서 “피고인(김성민)이 당시 아내와의 불화와 과도한 스트레스로 자제력을 잃은 상태에서 충동적으로 마약을 구매했다. 그러나 범행을 모두 자백하고 반성하고 있다. 피고인뿐만 아니라 아내를 비롯한 가족들이 탄원서를 제출하고 마약 중독 전문 치료사들의 도움을 받는 등 상황을 개선하려는 의지를 보인다. 선처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민은 “반성하고 있다. 너무 후회되고 죄송하다”는 최후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성민은 2008년 필리핀에서 필로폰을 밀반입해 투약하고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2011년 2심에서 징역 2년 6개월과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2012년 JTBC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를 통해 복귀했으나 지난해 11월 24일 필로폰 1회를 투약한 혐의로 올해 3월 13일 체포됐다.

김성민의 선고 공판은 다음달 2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김성민의 추가 혐의와 자백이 형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hye@kmib.co.kr
이혜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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