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은지 기자] 배우 김민경이 수백명의 취재진 앞에서 눈물을 쏟았다.
김민경은 26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함정’(감독 권형진) 언론시사회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 드라마 촬영 관계로 20여분을 지각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뛰어 들어온 김민경은 기자간담회 자리에 앉자마자 “늦어서 죄송하다”고 사과한 직후 “공들여 찍은 영화라 폐를 끼치고 싶지 않았다”며 눈물을 터트렸다.
이어 “정말 애정이 가는 영화고 개봉을 고대했다”고 말하다 다시 “어떡해”하고 말을 잇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민경은 “더 빨리 와서 배우들이나 감독님과 인사도 나누고 싶었는데 지각해서 죄송스러울 따름이다”라며 “영화가 드디어 개봉해서 감정이 북받쳐 눈물이 난 것 같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함정’은 인터넷에 게재된 ‘맛집’을 보고 외딴 섬으로 여행간 남녀가 과하게 친절한 식당 주인 성철(마동석)을 만나며 겪게 되는 일을 그렸다. 18세가. 다음 달 10일 개봉. rickonbge@kmib.co.kr / 사진=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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