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노 현재 파산 직전? 1억 빌렸다가 사기 피소

이주노 현재 파산 직전? 1억 빌렸다가 사기 피소

기사승인 2015-09-01 00:10:56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가수 이주노(48)가 억대 사기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사실상 변제 능력을 상실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31일 지인 A씨로부터 1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가수 겸 제작자인 이주노를 불구속 기소 의견을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와 이주노는 동업 관계였으나 2013년 말 이주노가 A씨에게 돈을 빌린 후 갚지 않았다. 이주노는 “돈을 빌려준다면 일주일 안에 상환하겠다”고 약속했으나 1년 6개월이 지난 후에도 변제하지 않아 A씨는 이주노를 지난 4월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이후 두 사람은 사이가 소원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5~6월 두 사람을 차례로 소환조사 한 뒤 이씨를 불구속 입건해 최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이주노 측근을 인용, “현재 이주노의 상태는 파산 직전의 상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집 월세도 못내고 있을 만큼 자금 사정이 나쁘다”며 “이번 사건의 고소인 뿐만 아니라 여러 사람으로부터 돈을 빌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주노는 가령 A씨에게 빌린 돈을 갚기 위해 B씨로부터 돈을 빌려 되갚는 형식으로 위기를 모면해왔다”며 “특히 이주노는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재기하려고 열심히 노력했는데 이런 일이 벌어져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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