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민수미 기자] 검찰이 ‘탈주 연쇄 성폭행범’ 김선용(33)에 대해 성충동 약물치료 명령, 이른바 화학적 거세를 청구했다.
대전지방검찰청 형사3부(이선봉 부장검사)는 4일 치료감호 수감 중 달아나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로 김씨를 구속기소하고 치료감호와 화학적 거세로 알려진 성충동 약물치료 명령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김씨의 구속 기한을 한차례 연기, 김씨에 대한 정신 감정 등을 요청해 성적 선호장애와 경계성 인격장애 등이 있는 성도착증 환자임을 확인했다.
이에 재범 우려가 있는 성범죄자에 대해 형집행 만료(출소) 2개월 전부터 최장 15년까지 성욕유발 남성호르몬 생성을 억제하는 주사나 알약을 투약하도록 명령하는 화학적 거세와 치료감호를 청구했다.
김씨는 지난달 9일 오후2시15분 대전 서구 둔산동 한 대학병원에서 이명 증상으로 입원 치료 중 경계감호담당자를 따돌리고 달아난 뒤 다음날 오전 대전의 한 상점에서 여성을 둔기로 위협하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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