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 Y’ 부탄가스 터트린 중학생, 알고 보니 대안학교 전학생… 왜?

‘궁금한 이야기 Y’ 부탄가스 터트린 중학생, 알고 보니 대안학교 전학생… 왜?

기사승인 2015-09-04 21:20:55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중학생은 왜 부탄가스를 학교에서 터트렸을까.

4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부탄가스 테러를 저지른 한 중학생의 이야기가 방송됐다. 앞서 지난 1일 서울의 한 중학교에서는 부탄가스 폭발 사고로 교실이 부서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폭발의 충격으로 교실의 벽 일부까지 무너져 내렸으며, 학교는 폭발로 아수라장이 됐다.

폭발 사고 3시간여후 인터넷에는 이상한 동영상이 업로드됐다. 범행 장면을 직접 찍은 영상으로, 경찰은 영상을 게재한 사람을 범인으로 지목하고 쫓았다. 영상 게재자는 범행 후 경찰을 피해 도주하는 동안에도 SNS 댓글을 통해 네티즌들과 이야기를 주고받는 대담함을 보였다.

사건 발생 9시간 만에 송파구의 한 공원에서 검거된 범인은 폭발사고가 난 학교에 다니다 전학을 간 학생으로 밝혀졌다. 해당 학생은 전학 간 학교에서 방화하려다 교사들의 제지로 미수에 그친 적이 있었고, 상담치료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했던 그는 사건 당일인 9월 1일부터 대안학교에 다닐 예정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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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기자 기자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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