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메르스 이후 기지개 펴나, 의약품 판매 증가

제약업계 메르스 이후 기지개 펴나, 의약품 판매 증가

기사승인 2015-09-07 01:00:55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메르스 사태로 인해 실적부진을 겪던 제약업계가 다시 회복세로 돌아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신한금융투자가 유비스트(UBIST) 데이터를 토대로 발간한 산업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의약품판매액은 1조537억원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의약품 내수출하지수(제조업체의 판매활동 단기추이를 파악하기 위한 지수) 역시 108.5로 전년 대비 1.8% 증가해 전년 대비 6.1% 감소했던 6월의 매출부진을 극복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올해 7월까지의 누적 의약품판매액은 전년보다 4.2% 증가한 7조3,474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출에서도 호조가 이어졌다. 지난달 의약품수출액은 1억737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8.3% 증가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메르스 여파로 6월 증가율이 1.8%에 그친 것을 감안하면 회복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향후에도 국내 의약품판매액은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의약품 수요 증가로 3~4%의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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