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 윤춘호 의상 표절의혹에 “오히려 내 유명세 이용” 반박

윤은혜, 윤춘호 의상 표절의혹에 “오히려 내 유명세 이용” 반박

기사승인 2015-09-07 09:41:55
윤은혜

[쿠키뉴스=이혜리 기자] 배우 윤은혜가 윤춘호 디자이너의 의상 디자인 표절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윤은혜 측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윤춘호 디자이너의 의상을 표절한 적도 없고 표절할 이유도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소매 프릴의 위치와 형태는 유행하는 트렌드를 접목시킨 것”이라며 “윤춘호 디자이너의 의상과 팔의 위치가 흡사하고, 흰색 색상이 같아 더 흡사해 보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윤은혜 측은 “일방적으로 SNS를 통해 입장을 표명하면서 ‘며칠 전에도 픽업해 갔던 스타일리스트와 종종 입던 배우. 둘이 함께 만들다니 그래서 더 확신할 수 있으며 소름 돋는다’라는 글이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윤춘호 디자이너의 다른 옷을 이전에 협찬한 적은 있었지만 2015년 F/W 상품들은 아직 여름이기에 겨울 상품들은 협찬받은 적이 없다”며 “그 옷을 저희 스타일리스트가 픽업해 온 사실도 없고, 협찬받아 도용한 사실도 없음을 해명하는 바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윤춘호 디자이너가 윤은혜라는 이름을 도용하고 있다”라며 “충분히 확인이 되지 않은 정보들로 SNS를 통해 표절 논란을 제기하신 부분에 유감을 표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윤은혜는 중국 TV프로그램인 ‘여신의 패션’에 출연해 팔에 프릴 장식이 붙은 의상으로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이후 윤춘호 디자이너로부터 “뻔뻔할 정도로 유사하다”는 지적을 받으며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hye@kmib.co.kr
이혜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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