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영상] '바닷속에 흐르는 강' 멕시코 수중동굴 '세노테 안젤리타(Cenote Angelita)'의 신비로움

[쿠키영상] '바닷속에 흐르는 강' 멕시코 수중동굴 '세노테 안젤리타(Cenote Angelita)'의 신비로움

기사승인 2015-09-07 17:53:55



[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바닷속에 흐르는 강.
어느 판타지 소설 속 배경이냐고요?

천만에요. 멕시코 유카탄 반도 밀림 속에는
신비한 수중동굴 '세노테 안젤리타(Cenote Angelita)'가 숨겨져 있는데요.




'작은 천사(Little Angel)'라는 뜻을 가진 '세노테 안젤리타'는
무려 6,500년 전에 형성된 지형으로
바닷속 함몰된 구멍에 지하수가 쌓이면서 생긴 층이
또 하나의 강(?)을 만들어낸 겁니다.




물속에서 낚시를 즐기는 이색적인 모습도 연출할 수 있는데요.




수심 29m까지 담수 층,
29~30m까지 황화수소 층,
30~60m까지 해수 층으로 이루어진 '세노테 안젤리타'.

해수는 담수보다 밀도가 높아 아래쪽에 가라앉게 되고,
황화수소가 결합한 해수는 그 밀도가 더욱 커져
뚜렷한 층을 형성하게 된 건데요.




마치 흐린 날의 계곡처럼 뿌옇게 보이는 부분이
실제로는 강이 아니고 황화수소(hydrogen sulphide) 층인 거죠.

이 황화수소 층은 위에서는 흐린 강물처럼 보이지만,
아래에서는 독특한 색소의 빛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바닷속 사진을 전문적으로 촬영하는 러시아 사진작가,
아나톨리 벨로스친(Anatoly Beloshchin)이 세노테를 처음 발견해
그 신비로운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공개했는데요.

숙련된 다이버들이 세노테의 동굴을 탐험해 본 결과
480km가 넘는 길이의 통로들이 서로 얽혀 있었고,
놀랍게도 단일 생태계를 이루고 있음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다양한 지질학적 현상과 기후적 변화가 만들어낸
경이로운 생태계, 세노테 안젤리타.

전 세계에서 유일한 '바닷속 강'으로
다이버들에게 새로운 탐험의 욕구를 불러일으키는데요.

멕시코 여행 기회가 있다면,
꼭 세노테 스쿠버다이빙을 해보길 추천해 드립니다.

기회가 없다면,
보디캠 영상으로 대리 체험해 보시죠. [출처=유튜브 TecdiveTV / Anatoly Beloshc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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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미연 기자
mywon@kukinews.com
원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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