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도착한 서세원 “뭐? 내연녀? 정말로 모르는 분!”

홍콩 도착한 서세원 “뭐? 내연녀? 정말로 모르는 분!”

기사승인 2015-09-08 15:59:55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공항에 나타난 것만으로 하루종일 화제다. 방송인 서세원 이야기다. 옆에 있던 여인을 두고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는 하루종일 달아올랐다.

8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서세원은 이날 오전 한 여성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홍콩으로 출국했다. 이 매체는 서세원 곁에 단아한 외모의 여인이 있었다고 전했다.

서세원은 이날 오전 6시 10분이 조금 넘어 인천공항 출국장에 모습을 나타냈다. 서세원은 “(여성과) 같이 여행가는 건 아니다. 공항에 누구 좀 만나러 왔다”라고 밝혔다. 근황을 묻는 질문에는 “뭐 그냥 그냥 지내고 있다. 내가 잘 지낼게 뭐가 있겠나”라고 말을 아꼈다.

하지만 서세원은 이날 오후 홍콩 도착 직후 분통을 터뜨렸다.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서세원은 “이제 막 홍콩에 도착했는데 매우 화가난다. 현재 흥분한 상태”라며 “오전에 보도된 기사를 봤다. 명백한 허위”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나는 오랜 지인과 함께 사업을 구상중이며 홍콩에서 투자자를 만나기 위해 오전에 혼자 공항에 도착했는데 옆에 우연히 선 여자분과 나의 사진을 교묘히 찍어놓고는 마치 나의 내연녀인 것처럼 기사를 써놨더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혼을 했으니 새로운 여자를 만날수도 있다. 하지만 그 분은 정말로 모르는 분”이라며 “그 여자분은 지금 해외에 나가셔서 아무것도 모른채 웃고 계실것 아닌가. 기사에서 자신이 내연녀로 포장된것을 보면 얼마나 마음이 아프실까”라고 강조했다.

서세원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그분은 임산부·노약자 전용 라인에 서시는걸 봤고 실제로 임산부 였던걸로 기억난다. 내가 바보가 아닌 이상 나는 퍼스트 클라스에 타고 임신한 내 여자친구는 이코노미석에 태우겠는가”라며 “내가 그분의 손을 잡고 있는 사진이나, 같이 차에서 내리는 사진 등 여자친구임이 더 명확히 보이는 사진이 있으면 공개해 보라”고 전했다.

그는 “여러가지 일로 시끄러웠지만, 이혼 후 마음을 잡고 사업으로 다시 한번 일어서려고 노력 중이다. 매우 고통스럽다”고도 했다.

앞서 서세원은 지난달 21일 서울가정법원에서 열린 이혼 및 위자료 소송 조정기일에서 서정희와 합의 이혼했다. 서정희는 지난해 5월 서세원에게 폭행당했다고 밝혀 세간에 충격을 줬다. 이어 같은 해 7월에 서세원을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및 위자료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서세원은 폭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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