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민수미 기자] 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이 난항을 겪자 9일 파업 찬반투표에 들어갔다.
임협에서 회사와 갈등을 빚고 있는 현대중공업 노조는 이날 오후 3차 파업을 벌인다.
임단협 결렬을 선언한 현대차 노조는 전체 조합원 4만8천여 명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근무하는 1조 조합원은 오전 10시50분부터 낮 12시10분까지, 오후 3시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1시30분까지 일하는 2조 조합원은 오후 7시30분부터 오후 8시10분까지 각각 투표한다.
개표 결과는 10일 오전에 나올 전망이다.
노조는 이달 1일 쟁의발생을 결의한 뒤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했다. 지난달 27일 22차 임단협에서는 회사의 제시안이 나오지 않자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노조가 파업하면 4년 연속이다.
노조는 임금 15만9천900원(기본급 대비 7.84%) 인상, 당기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포함한 완전고용보장 합의서 체결 등을 요구하고 있다.
현대중 노조는 오후 1시부터 4시간 파업한다. 지난달 26일 4시간, 이달 4일 4시간 파업에 이어 3번째다.
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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