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 본능’ 강정호 2루타로 달구더니 시즌 14호 홈런 ‘쾅’

‘장타 본능’ 강정호 2루타로 달구더니 시즌 14호 홈런 ‘쾅’

기사승인 2015-09-09 11:17:55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시즌 14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강정호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서 3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8회초 좌중간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강정호는 8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불펜 투수 콜린 밸리스터의 2구째 시속 124㎞짜리 커브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지난 2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일주일 만에 터진 시즌 14호 홈런포.

2회초 첫 타석에서 투수 땅볼로 물러난 강정호는 3회초 상대 선발 레이젤 이글레시아스의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뽑아냈고, 이후 이글레시아스의 보크로 홈을 밟았다. 강정호는 5회와 9회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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