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 순간시청률 26.9% 치솟은 장면은?

‘용팔이’, 순간시청률 26.9% 치솟은 장면은?

기사승인 2015-09-10 13:51:55
SBS 제공

[쿠키뉴스=이혜리 기자] SBS 수목 ‘용팔이’(극본 장혁린·연출 오진석 박신우)에서 비밀장부를 확인하던 장면이 순간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9일 방송된 ‘용팔이’ 11회 방송분은 여진(김태희 분)이 한신병원 12층 VIP플로어로의 재입성기가 그려졌다. 이를 모르는 도준(조현재 분)은 여진의 사망선고에 이어 장례식을 주도하고는 자신이 한신그룹의 완전한 주인임을 과시하기에 이르렀다.

이 와중에 여진은 태현을 향해 도준으로부터 지켜달라는 말과 동시에 깜짝 청혼을 했고, 그는 그녀를 향한 입맞춤으로 대답을 대신하면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그러다 자신이 잠들었던 성(城)인 병실로 다시 들어간 여진은 아버지이자 한신그룹 선대회장(전국환 분)이 남긴 유언과 함께 비밀장부가 든 USB를 발견하게 된 것. 이때 순간최고 시청률은 26.9%까지 치솟았다.

당시 자신을 둘러싼 모든 비밀을 알게 된 여진은 이후 비서실장(최병모 분)을 자신의 방으로 불러들여서는 “내게 무릎을 꿇어”라는 말과 함께 카리스마를 폭발, 12회 방송분에 대한 관심을 더욱 고조시켰다.

SBS드라마 관계자는 “‘용팔이’ 11회 방송분에서는 자신을 둘러싼 모든 비밀을 알게된 여진의 결연한 모습과 태현의 활약이 어우러지면서 시청률 상승을 이끌어 냈다”라며 “12회 방송분에서 그녀는 서릿발 넘치는 카리스마에다 도준에게 복수하기 위한 기발한 방법을 선보일 예정이고, 이 와중에 태현의 깜짝 활약도 공개될 테니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용팔이’는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잠자는 숲속의 마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스펙터클 멜로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hye@kmib.co.kr
이혜리 기자 기자
hy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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