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재외동포 협력 단체인 지구촌 동포 연대는 페이스북에 편지를 게재했다. 이는 앞서 지구촌 동포 연대 측이 무한도전을 통해 전달한 편지에 대한 답신으로 우토로 주민회 회장 김교일씨로부터 온 것이었다.
김 씨는 “우토로 마을에 방문한 무한도전 제작진을 통해 지구촌 동포 연대의 진심어린 선물을 받았다"며 "이 놀라움과 기쁨을 어떻게 표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가 그리워하는 고향 음식과 따뜻한 선물들을 잘 받았다”며 “강경남 어머니께서 고향 사진을 보면서 감동의 눈물을 흘리시는 모습에 주민들 모두가 감동했다”고 썼다.
또 그는 새로운 건설 사업이 한창 진행 중인 우토로 마을 근황도 전했다. 김씨는 “올해부터 도로확장공사가 시작되고 내년에는 공적주택건설을 위한 본격적 공사가 진행된다”며 “우토로 역사를 제대로 남기고 알리는 사업도 더 열심히 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앞으로도 우토로 주민들을 위해, 우토로의 미래를 위해, 따뜻한 관심을 진심으로 부탁 드린다”며 글을 맺었다.
한편 우토로는 일제 강점기였던 1941년 교토 군 비행장 건설 노역에 강제 동원된 한국인 1300여명이 정착한 마을이다. 일본 정부의 지속적인 퇴거 요구 속에 현재는 마을 주민 150여명이 살고 있다. 지난 5일 무한도전에 소개된 뒤 세간에 알려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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