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중진모임, 문재인 재면담… 중앙위 연기 요구는 철회키로

野 중진모임, 문재인 재면담… 중앙위 연기 요구는 철회키로

기사승인 2015-09-12 19:50:56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중진 의원들이 12일 긴급 회동을 하고 혁신안 의결을 위해 16일 소집된 중앙위를 연기해달라는 당초 요구를 철회키로 했다.

3선 이상 중진 의원들은 이날 국회 이석현 부의장실에서 모임을 갖고 “중앙위는 당무위 의결 등 기존 절차가 이미 완성됐고 공고도 난 상태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인정하고 예정대로 실시하기로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고 박병석 의원이 취재진과 만나 전했다.

문 대표에 대한 재신임 문제에 관련해선 “시간을 갖고 시기나 방법에 관해 당과 당원들의 충분한 중지를 모아 결정하기를 권고한다”고 입장을 정리했다고 박 의원이 말했다.

이 부의장과 박 의원은 이날 오후 7시50분 국회 당 대표실에서 문 대표와 면담을 갖고 절충을 재시도한다.

이날 회동에는 5선의 문희상 이미경 이석현, 4선의 김영환 박병석 원혜영 이종걸, 3선의 유인태 조정식 전병헌 최규성 의원 등 11명이 참석했다. 5선의 정세균, 4선의 김성곤 신기남, 3선의 노영민 신학용 우윤근 의원 등은 위임의사를 밝혔다.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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