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혜리 기자] 표절 논란에 휩싸인 배우 윤은혜가 SNS에 글을 남겼다.
윤은혜는 14일 자신의 웨이보에 “다음 주가 기대되지 않나요?”라며 “사실 한번 1등 한 것뿐인데 마치 늘 1등한 것처럼 얘기하네요. 어쨌든 감사합니다”라고 중국어로 남겼다.
이는 윤춘호 디자이너가 윤은혜 측에 의상 표절 의혹을 제기한 뒤, 윤은혜가 처음 웨이보를 통해 밝힌 입장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앞서 윤은혜는 지난 29일 중국 동방위성TV ‘여신의 패션’ 시즌2에서 파트너 디자이너와 협업해 '나니아 연대기'를 모티브로 한 의상을 선보였다. 그러나 그의 우승 의상이 윤춘호가 디자인한 의상과 유사해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이에 윤은혜는 지난 6일 보도자료를 통해 “표절한 적도 없고 표절할 이유도 없다”라며 “더 이상의 FW콜렉션을 앞두고 자사의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해 윤은혜라는 이름을 도용하지 않기를 바라는 바다”고 밝혔고, 윤춘호 디자이너는 이를 재반박했다.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