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군 부모는 이날 오후 9시30분 쇼핑몰에서 저녁식사를 하던 도중 A군이 사라진 사실을 발견하고 1시간가량 주변을 찾다가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쇼핑몰 경비직원 등의 수색 끝에 경비직원이 배수로에 빠진 A군을 발견했으나 이미 숨진 뒤였다.
당시 분수대는 공사를 위해 배수로가 가로 1m20㎝, 세로 60㎝ 크기로 그대로 열려 있었으며 물이 가득 차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주변에 ‘안전제일’이라고 적힌 공사를 알리는 표시가 있었으나 출입을 제한하는 조치는 돼 있지 않았다. 공사 관련자들을 불러 안전의무에 소홀한 점은 없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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