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당일 만취 50대 가장 자신의 집에 불 질러

추석 당일 만취 50대 가장 자신의 집에 불 질러

기사승인 2015-09-29 02:25:55
[쿠키뉴스=김단비 기자]
추석 당일날 술에 취한 50대 가장이 술을 그만 마시라는 가족의 만류에 화가나 집에 불을 질러 아내와 딸을 다치게 했다.

경기도 광주에 사는 50대 남성이 28일 밤 자신의 집에 불을 질렀다.

이날 2시 53분경 광주 서구 광청동의 한 주택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은 119가 출동해 진화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재 함께 있던 50대 아내와 20대 딸이 불을 끄다 몸에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의 조사에 따르면 조사결과 술에 취한 아버지 A씨가 술을 마시지 말라는 가족의 말에 홧김에 시너를 이불에 끼얹고 불을 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치료를 마치면 A씨를 방화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kubee08@kukimedia.co.kr
kubee08@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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