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팀] 세제에 적신 '스펀지' 맛에 중독된 20대 여성의 세계적 화제로 떠올랐다.
17일 영국 매체 메트로는 영국 잉글랜드 노섬벌랜드카운티 월젠드에 엠마 톰슨(23)의 기괴한 중독 증상을 소개했다.
엠마는 3살 때부터 스펀지를 씹어먹기 시작해 현재 하루에 사과향이 나는 주방용 액체 세제를 적셔 놓은 스펀지를 20여개 먹고 있다.
엠마는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담배가 나쁜 줄 알면서도 중독되는 것처럼 나는 스펀지를 먹는 것"이라며 "더러운 습관이 아니다. 나는 이 맛이 그 어떤 음식보다도 좋다"고 밀했다.
이어 "사과맛이 나는 세제의 냄새와 맛이 너무 좋다. 한입 먹는 순간 내 입에 거품이 가득해진다"며 "멈추려 했지만 멈출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의사들은 세정제를 너무 많이 먹으면 편도염에 걸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엠마는 실제 편도염을 앓기도 했지만 멈추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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