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케미칼 사업부문 롯데케미칼에 매각

삼성SDI 케미칼 사업부문 롯데케미칼에 매각

기사승인 2015-10-30 09:21:55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삼성SDI는 30일 케미칼 사업부문을 분할해 신설법인을 설립한 뒤 해당 지분 전량을 롯데케미칼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매각 금액은 2조5850억원이다. 이에 따라 삼성SDI에는 배터리 사업과 전자재료 사업부문만 남게 됐다.

삼성SDI는 또 보유 중인 삼성정밀화학 지분 14.65% 전량을 2189억원에 롯데케미칼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삼성SDI는 매각하는 케미칼 사업부문 지분 90%는 즉시 매각하고 나머지 10%는 3년 후에 넘길 예정이다.

케미칼 사업부문 분할 기일은 내년 2월중이며 임시주총과 법인설립, 기업결합 신고·승인을 거쳐 내년 상반기까지 거래를 마칠 계획이다.

삼성SDI 케미칼 사업부문은 9월말 기준 자산 1조5000억원, 부채 4000억원으로 여수·의왕 국내사업장 2곳과 해외 8개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SDI는 올해 상반기 누계로 케미칼 사업부문에서 매출 1조3000억원, 영업이익 953억원을 올렸다. 직원은 1200여명이다.

삼성SDI는 케미칼 사업과 정밀화학 지분 전량을 매각하는 배경에 대해 "향후 가파른 성장이 예상되는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배터리 중심의 사업 구조를 갖추고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자금을 확보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kuh@kukinews.com

[쿠키영상] 별을 집어삼키는 블랙홀의 모습...NASA가 공개한 '신비로운' 영상

[쿠키영상] '다스베이더와 한 솔로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스타워즈 배틀프론트' 플레이 영상

[쿠키영상] '클릭 주의!' 섹시한 미녀의 짓궂은 할로윈 장난…사라 엑스 밀스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
구현화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