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준범 기자] 가수 김준수가 아시아 투어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김준수가 지난 7~8일 서울 올림픽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 시아 4th 아시아 투어 콘서트 인 서울(2015 XIA 4th ASIA TOUR CONCERT IN SEOUL)’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며 “양일간 1만4000여명의 팬과 함께한 이번 공연에서 김준수와 팬들은 180분 동안 특별한 시간을 함께했다”고 전했다.
미니 앨범 ‘꼭 어제’의 발매를 맞아 진행된 이번 공연에서 김준수는 솔로 활동을 시작했던 2012년부터 현재까지 3년의 시간을 담아 솔로 1~3집과 JYJ 앨범 수록곡, 드라마 OST, 이번 미니 앨범의 곡들을 라이브로 선사했다.
파워풀한 퍼포먼스의 ‘아웃 오브 컨트롤(Out of Control)’ 무대로 오프닝을 장식한 김준수는 “많이 보고 싶었죠? 이번 공연을 준비하면서 어떤 곡들을 선보일까 행복하고 기분 좋은 고민을 했다”며 “기대해 주셔도 좋다. 잊지 못할 시간을 만들자”고 본격적인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김준수는 ‘알면서도’, ‘토끼와 거북이’ 등 발라드 곡을 연이어 들려준 데 이어 ‘미드나잇 쇼(Midnight Show)’, ‘엑스 송(X Song)’ 등의 무대에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팬들의 소원을 즉석에서 들어주는 ‘지니타임’은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였다. 김준수는 뮤지컬 ‘데스노트’ 삽입곡과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OST 등을 무반주 라이브로 들려준 데 이어 팬들이 선물해 준 머리띠와 머리핀, 초커 목걸이 등을 즉석에서 착장했다.
또 김준수는 미니앨범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래퍼 기리보이, 비와이(BewhY)와 함께 ‘오에오(OeO)’와 ‘비단길’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마지막 무대로 새 앨범 타이틀곡 ‘꼭 어제’를 선보이며 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낸 김준수는 앵콜에서 신나는 댄스곡 ‘F.L.P’와 ‘꽃’, ‘나비’를 연이어 부르며 공연을 마무리 지었다. 김준수는 “여러분과 함께 쓴 6년의 시간, 한발 한발 걸어왔던 이 시간들이 헛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어 뿌듯하고 고맙다”며 “이 감동을 되돌려 드릴 수 있도록 앞으로 열심히 무대에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시아 투어 서울 공연을 마친 김준수는 오는 13일 서울 올림픽로 롯데월드몰에서 열리는 팬 사인회를 통해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간다. bluebel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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