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 스캔들’ 찰리 쉰 감염 알고도 난잡한 성생활?

‘에이즈 스캔들’ 찰리 쉰 감염 알고도 난잡한 성생활?

기사승인 2015-11-13 15:52:55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할리우드 배우 찰리 쉰(50)이 에이즈에 감염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특히 찰리 쉰은 자신이 에이즈에 감염된 사실을 알고도 2년여간 복수의 여성들과 성관계를 가져온 것으로 알려져 비난이 일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연예매체들은 에이즈 스캔들의 주인공이 배우 찰리 쉰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영국 일간지 ‘더 선’은 할리우드 정상급 남성 배우가 에이즈 판정을 받고도 문란한 성생활을 즐겼다고 보도했다.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찰리 쉰은 2년 전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유발자인 HIV(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 감염 진단을 받았다. HIV는 콘돔을 사용하지 않고 성관계를 맺거나 다른 감염자로부터 수혈, 모유수유를 받으면 감염될 수 있다. 이 때문에 HIV 감염자들은 과거에 자신이 사귀었던 사람들을 찾아가 본인의 감염 사실을 공개적으로 알리고 추가 발병을 방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찰리 쉰은 자신의 질병을 숨기고 여러 여성과 성생활을 지속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와 성관계를 가진 여성들은 “찰리 쉰이 내 생명을 가지고 러시안 룰렛을 한 게 아니냐”고 분통을 터뜨렸다고 매체들은 보도했다.

1974년 아역 배우로 데뷔한 찰리 쉰은 영화 ‘존 말코비치 되기’ ‘삼총사’와 시트콤 ‘두 남자와 1/2’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 4월 24세 연하인 포르노 배우 브렛 로시(26)와 네 번째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됐다.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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