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14일 ‘민중총궐기’ 집회 주동자·주도 단체 수사 돌입

경찰, 14일 ‘민중총궐기’ 집회 주동자·주도 단체 수사 돌입

기사승인 2015-11-15 19:22:55
[쿠키뉴스팀] 경찰이 14일 서울 도심에서 벌어진 대규모 집회를 불법 폭력 시위로 규정하고 집회 주최 측에 대한 민·형사상 책임을 묻고자 수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서울지방경찰청은 15일 “전날 집회에서 집회 참가자들의 폭력 행위로 경찰관 113명이 다치고 경찰버스 50여대가 부서지는 피해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찰은 “세종로·종로구청 사거리 등지에서 시위대가 밧줄로 경찰 버스를 끌어냈고 보도블록과 쇠 파이프 등으로 경찰에게 폭력을 행사했으며, 일부 시위자는 경찰버스 주유구에 방화하기도 했다”면서 주동자는 전원 사법처리할 방침을 밝혔다.

경찰은 채증자료 분석 등을 통해 당시 집회에서 불법 행위를 주도한 단체에 대한 수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번 집회를 주최한 민중총궐기 투쟁본부에는 민주노총과 전국농민회총연맹, 한국진보연대 등 53개 단체가 들어가 있다.

본 집회에 앞서 열린 사전집회는 민노총이 서울광장, 전농은 태평로, 진보연대 등 재야단체는 대학로, 빈민단체는 서울역 등지로 단체별로 지역을 나눠 집회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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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기자
ideaed@kukinews.com
김민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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