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 낮은데 왜? 어느 건설사의 뉴스테이 사업

수익성 낮은데 왜? 어느 건설사의 뉴스테이 사업

기사승인 2015-11-18 05:00:57

"[쿠키뉴스= 이연진 기자] 건설업계 대형기업인 대림산업이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초창기만 해도 정부가 추진한 뉴스테이 정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건설사들이 난색을 표했지만, 유독 대림산업은 적극적으로 사업에 뛰어들었다. 그 결과 대림산업이 수주한 뉴스테이 사업장은 인천 도화지구 ‘e편한세상 도화’, 위례지구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 천안 ‘원성동 주택재건축조합’ 등 총 3곳이나 된다. 다른 건설사들이 대림산업의 이 같은 행보에 나도 나도 뉴스테이 사업을 검토 중이다.

뉴스테이 1호 사업장인 e편한세상 도화는 지난 9월 대림산업이 국토교통부와 인천도시공사 등과 공동 출자해 지었다. 2051가구 모집에 1만1258명이 몰려 평균 5.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천안 ‘원성동 주택재건축조합’ 역시 대림산업이 최초로 재건축에 뉴스테이를 도입하는 사업장이다. 지난 9월 1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개정됨에 따라 조합원을 대상으로 분양하고 남은 물량은 뉴스테이로 일반에 공급된다. 또 대림산업은 다음달 중 위례신도시 A2-14블록에 전용면적 84㎡, 총 360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를 공급할 예정이다.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는 전 평형이 테라스가 있는 형태의 구조로 중산층을 겨냥한 고급스러움을 추구하는 상품이며, 임대료는 100만원 선에서 책정 될 것으로 보인다.

대림산업 측은 “뉴스테이 사업이 당장 수익을 낸다고 볼 수는 없지만, 앞으로 건설사에게 신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해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대림산업은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뉴스테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 정책에 따라 임대료를 낮춰야 하는 8년 후에 분양전환이나 매각을 통해 이익을 실현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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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진 기자 기자
lyj@kmib.co.kr
이연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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