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스트리트’ 강조한 젊은 감성으로 영 고객 잡는다

아웃도어, ‘스트리트’ 강조한 젊은 감성으로 영 고객 잡는다

기사승인 2015-11-18 05:00:05
블랙야크 모델 육성재가 스트리트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제공=블랙야크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아웃도어가 변하고 있다. 40-50대 중심이던 아웃도어가 10-20대로 연령층을 낮추고 있다. 스트리트 패션을 반영하고, 젊은 모델을 기용하면서 젊은이들을 새로운 고객층으로 모시고 있다.


18일 블랙야크에 따르면 ‘세상은 문 밖에 있다’ 캠페인을 스트리트 라이프와 연결지으며 라이프스타일 북 ‘크루 라이프(CREW LIFE)’를 공개했다. 스케이트 보드 등 다양한 거리 액티비티를 소개하고 그에 적합한 기능성 아이템을 여러 브랜드와 믹스매치해 선보였다. 스포츠블루 라인 모델 육성재, 언프리티랩스타 2의 래퍼 안수민이 스케이트 보드 크루들과 함께 즐기는 모습을 담았다.


센터폴은 세계 유명 도시에 거주하는 젊은이들의 스트리트 패션을 담은 아웃고잉 마인드(Outgoing Mind)’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를 통해 젊은 감성의 아웃도어가 자연스럽게 라이프스타일에 녹아든 모습을 보여줬다. 센터폴은 피규어 아티스트 키도(Kiddo)와 협업해 도심형 해비다운 ‘인터라켄’ 착용 피규어를 제작하고, 웹툰작가 기안84와 협력해 웹툰을 만들며 젊은 남성고객 확보에 나섰다.


아웃도어 업체들의 모델과 상품도 트레드에 맞게 젊어지고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인기 상한가인 ‘엑소(EXO)’를 자사 모델로 기용했으며, 올해 유행인 항공점퍼 스타일의 ‘주노’를 출시하는 등 10~20대 타깃을 놓치지 않고 있다. 네파 역시 갓 데뷔한 YG엔터테인먼트의 신인 ‘아이콘’과 모델 남주혁을 모델로 삼았으며 활동성 많은 젊은 세대를 위해 ‘스파이더 자켓’을 내놓았다. 아이더도 젊은 모델 이민호를 내세워 스포티한 디자인을 더한 ‘제레미 다운재킷’을 출시했다.


블랙야크 마케팅 담당자는 “아웃도어는 라이프스타일의 한 종류일 뿐인데 아웃도어와 라이프스타일을 구분짓는 건 어불성설”이라며 “아웃도어를 올드하게 보는 시각이 많은데, 평소에도 자연스럽게 입을 수 있고 다양한 액티비티를 할 때도 잘 어울릴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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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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